강민 | 루비출판 | 1,9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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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아내가 그럴 리가 없었다.
비록 추악한 사내들 앞에서 벌거벗고 음란한 짓을 하고는 있었지만 절대 나를 기만하고 속일 여자가 아니라는걸 증명하고 싶었다.
나는 이실장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고개를 돌려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는 이제 욕실서비스가 끝났는지 이전무의 몸에 묻은 오일을 다 씻어주고 자신의 몸도 깨끗이 씻고 있었다.
먼저 오일을 다 씻어낸 이 전무가 욕실을 먼저 나서는 것이 보였다.
나는 욕실에서 마저 몸을 씻고 있는 아내를 보다가 이 전무를 비추고 있는 모니터를 보았다.
이 전무는 침대에 올라가서는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놀랐고 이내 또 한번 분노했다.
그것은 바로....
이전무는 널찍한 침대 위에서 007가방을 ..